영주시, 영주댐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입력 2024-03-19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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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댐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설치될 영주시 이산면 이계천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영주댐’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한다.

영주댐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영주호로 유입되는 고농도의 오염수를 정화하기 위해 댐 상류 5개 하천(이계천, 토일천, 내성천, 가계천, 낙화암천)에 175억 원을 투입해 초기빗물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중 이계천, 토일천 2곳에 설치되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각 1000㎥/hr 규모로 총사업비는 88억 원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영주호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이 깨끗한 물 환경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로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봉화군, 대구지방환경청과 공동으로 최근 이계천 공사 현장(이산면 석포리200-1)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배진태 봉화부군수,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김세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