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 전국 최고 힐링공간으로” 

무인 카페, 야간 조명등, 황토맨발길 등 즐길거리 다양
주차장 136면 추가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제공

입력 2024-03-19 1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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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 전국 최고 힐링공간으로” 
지산샛강생태공원이 안전한 보행 환경과 더불어 밤에도 볼거리가 넘치는 구미 대표 야경명소로 뜨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봄 벚꽃, 여름 연꽃, 가을 억새, 겨울 천연기념물 큰고니 도래 등 천혜의 자연 덕분이다. 

구미시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을 구미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남과 힐링의 장소 ‘큰고니벅스’ 무인 카페 문
지금까지 지산샛강생태공원 주변에 자판기 등의 음료 시설이 없었다. 

그러나 구미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무인 카페를 생태공원 내 광장 부지에 설치했다. 

총 55종의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

다양한 야간 조명…구미 대표 야경 명소로 급부상
구미시는 지난해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LED) 250개, 민들레와 초승달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설치했다. 

올해 추가로 광장 앞에 갈대 조명(LED), 생태공원 데크 산책로 2곳(L=215m)에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안전한 보행 환경과 더불어 밤에도 볼거리가 넘치는 구미 대표 야경명소로 뜨고 있다.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 전국 최고 힐링공간으로”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 황토맨발길. 구미시 제공

시민 건강 증진 위한 ‘황토맨발길’ 확충

최근 건강·힐링과 황토맨발길 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지산샛강생태공원 산책로(상류)에 황토맨발길 시범 구간(L=250m)을 조성하고 황토풀장, 황토볼장, 세족장, 에어건, 신발장 등을 함께 설치했다. 

올해는 황토맨발길을 추가로 연장(L=820m)하고 산책로(하류)에는 마사토길(L=2.1㎞)을 조성하는 등 산책로 구간(L=3.4㎞) 전체를 연결하는 맨발길(황토길, 마사토길)을 완성해 도심 속 새로운 건강과 힐링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상반기에 형곡공원, 봉곡테마공원, 옥계 도담공원, 산동 우항공원, 인동 마제지 등 주요 도시공원에 황토맨발길을 권역별로 확대 조성해 급증하는 시민 황토맨발길 체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부족한 주차 문제도 해결”…136면 확충 추진 
지산샛강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구미시는 부족한 주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136면을 추가 확충했다. 

또 주차장 입구에는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샛강생태공원을 도심 속 휴식과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특색있게 정비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