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1회 추경 예산안 8015억원 편성…재난예방, 주민불편 해소 중점

입력 2024-03-19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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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503억원(6.70%)이 증가한 총 80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지난 2월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했다.

합천군, 1회 추경 예산안 8015억원 편성…재난예방, 주민불편 해소 중점

이번 추경예산 편성 시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11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억원, 농림해양수산 73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69억원, 문화 및 관광 43억원, 교통 및 물류 3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중 155건 66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31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9억6천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19억원, 농산물 산지공판장 출하 지원 10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생활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28일부터 시작되는 제279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합천군,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공급 이상 無

합천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물 전반에 대해 양수장 시범가동과 저수지시설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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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대상은 양수장 124개소, 저수지 350개소, 농업용 관정 381개소등 대상으로 시설물 시험가동, 노후화 상태에 따른 시설물 보수 수리 대상 확인 등 효율적인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를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19일 김윤철 합천군수는 초계면과 적중면에 공급되는 초계 신촌양수장을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합천지사장 박인식)와 합동으로 펌프가동과 유입수 확인 등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사전 경품추첨

합천벚꽃마라톤대회본부(대회장 김윤철)는 19일 합천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추첨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마라톤대회 본부임원 등 24명이 참석해 한우세트, 토종돼지, 합천 특산품 등 17종 570점에 대해 사전 추첨했다. 대회 당일 개회식에서는 드럼세탁기와 LED TV를 각 각 1대씩 현장 추첨할 예정이다.

합천군, 1회 추경 예산안 8015억원 편성…재난예방, 주민불편 해소 중점

사전 경품 추첨 결과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회 당일 경품 수령 부스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당일 지급한다.

김윤철 대회장은 “감사하게도 올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1만3102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신청을 해주셨다”면서 “경품 추첨에 당첨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넉넉한 합천의 인심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왕후시장 종합개발계획·상권활성화 방안 발표
 
합천군은 1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왕후시장 종합개발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 국·소장, 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왕후시장 종합개발계획(안), 합천왕후시장 활성화 S/W적 접근, 합천읍 일원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한 최종보고 발표를 듣고 보고 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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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수행기관인 ㈜석전에스디알 김봉경 책임연구원은 객관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합천군의 지역 여건과 경제 환경에 대해 조사 분석했으며, 중간보고회 논의 사항을 반영해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 내용에는 합천 상권 및 왕후시장 개발 방안을 단계적으로 제시했으며 교통접근성, 노점상 대책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왕후시장이 지역문화가 살아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권으로 발전해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은 합천군이 될 수 있도록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