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입력 2024-03-21 02: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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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응급의료센터인 창원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 비상진료체계에서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주재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5개 응급의료기관, 도와 창원 소방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우선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을 넘긴 상황에서 도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 지침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행동 이전에 비해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환자가 약 38% 감소했는데 이중 경증 응급환자는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집단행동 이후 응급실 이용이 줄어들고 경증 환자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응급실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응급실 이용에 대한 의료수가 조정, 보상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박완수 지사는 "응급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일선의 안전망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 역할을 끝까지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급한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관계기관이 공고한 협조체계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매일 34개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구급상황실이 협업해 도민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이송·전원 조정을 추진하는 등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G스페이스 동부’ 운영 본격화

경상남도는 20일 경남 동부권 창업 거점 ‘G스페이스 동부’ 운영협의회와 입주기업 간담회를 G스페이스 동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창업거점 운영을 본격화했다.

운영협의회는 경남 동부권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연말 경남도, 동부권 3개시(김해, 밀양, 양산), 동부권 창업보육센터 운영기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협의회는 동부권 창업거점 운영 활성화 정책 자문․제안, 신규 시책사업 발굴과 운영성과 공유 등 동부권 창업지원기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번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문을 연 G스페이스 동부의 올해 운영계획 설명, 글로벌 기술문화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4’ 홍보, 동부권 3개 지자체 창업지원 시책 설명, 동부경남 창업지원 운영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G-스페이스 동부의 올해 운영방향을 ‘역동적 창업생태계로 동부경남 혁신 성장 선도’로 설정하고 3개 추진과제로 △청년 창업문화 확산 및 초기 스타트업 성장기반 구축(스타트업) △지역전략산업 맟춤형 민간주도 글로벌 성장체계 구축(액셀러레이팅) △판로개척 및 투자유지 지원을 통한 성장지원(스케일업)을 정했으며 사업비 총 12억원을 편성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특히 ‘G스페이스 동부’운영 사업에는 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 우리금융그룹 디노랩(DINNOlab) 경남센터 등 민간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계획으로 동부 경남지역 창업 생태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G스페이스 동부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은 ‘경남창업포털’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운영협의회에 앞서 G스페이스 동부 기업 보육실에 입주한 20여 개 사의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창업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남개발공사, 2024년 중대재해 ZERO 달성 결의

경남개발공사가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선언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경영을 통한 도민중심 안전복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는 20일 공사 3층 상황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 감리단,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간담회와 선언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대책 논의…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상황 점검회의 주재

이번 간담회와 선언식은 건설현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2023년 사고사례를 분석함으로서 향후 무사고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이뤄졌으며 중대재해 ZERO 공동선언문을 채택함으로서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각자 현장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김권수 사장은  "안전보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안전한 경남, 지속발전 가능한 도민의 공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 청년인재 채용지원 추진

경남관광재단이 도내 관광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재 채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남에 주소를 둔 관광사업체 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관광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에서 만 39세 이하의 도내 청년을 채용 시 3개월간 월 150만원씩 인건비를 최대 2명 지원하며 경영·노무 컨설팅도 제공된다. 청년들은 관광 트렌드와 실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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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기업의 자체 채용과 2024년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를 통한 현장 채용으로 진행된다. 사업모집공고를 통해 기업이 자체 채용을 하고 이후에는 관광일자리 잡페어에 참가한 기업들이 현장 채용을 통해 지원받는다.

자체 채용은 18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월 진행되는 현장채용은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매칭함과 동시에 면접 장소·시간 조율 등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6월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에서 진행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