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서화 평화체육관 연내 준공 목표 '사업 박차'

입력 2024-03-25 1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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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서화 평화체육관 연내 준공 목표 '사업 박차'
인제군 서화 평화체육관 조감도(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서화 평화체육관 신축 사업이 연내 준공될 전망이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118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서화 평화체육관 신축공사가 현재 공정률은 12%로 이달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연내 준공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화 평화체육관은 지상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951㎡ 규모로 배드민턴, 농구, 배구 경기가 가능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각종 대회와 행사 개최를 위한 무대장치 등도 설치된다.

특히 생활체육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실내·외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은 6개 읍면의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올해 75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린 인제군은 올해 전국(도)단위 스포츠대회 60개와 전지훈련팀 70개팀을 유치해 92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화 평화체육관을 비롯해 2026년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향후 인제군 스포츠마케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 인구는 주민등록 통계상 3만 2000여 명이지만 지역 군부대 군장병을 포함한 사실상 거주인구는 7만명에 달한다"며 "군민의 수요에 맞춰 기초인프라 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