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필요해”…의성경찰, 농촌 빈집·차량털이 2명 검거

입력 2024-03-29 10:14:00
- + 인쇄
“생활비 필요해”…의성경찰, 농촌 빈집·차량털이 2명 검거
의성경찰서. 의성경찰서 제공

야간에 농촌 빈집과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성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공범 B씨는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성군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농촌빈집과 차량에서 47회에 걸쳐 총 16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의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지역 경기침체로 인해 생활형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농번기 탄력 집중순찰과 공동체치안으로 각종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