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난지도 개발, 당사자간 협약에 이어 실무적 단계 도달

양 기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끝내고…계획수립·행정절차만 남겨

입력 2024-03-29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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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도비도-난지도 개발, 당사자간 협약에 이어 실무적 단계 도달
당진 도비도의 항공사진 모습. 독자제공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과 관련해 농어촌공사와 협약에 이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들어가며 가속도가 붙었다.

시는 지난 달 14일 양 기관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을 적용해 도비도·난지도 일원에서 개발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당진 도비도-난지도 개발, 당사자간 협약에 이어 실무적 단계 도달
당진의 도비도와 난지도를 어우르는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 예정지. 독자제공 

실무적 단계인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으로 도비도·난지도가 서해안의 글로벌 랜드마크 중심축으로 거듭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특구 지정이 관광자원 개발에 이어 관광객 유입에도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며 지역주민과 상생방안을 통해 잘사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7년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의 발판이 됐다.

도비도·난지도는 지리적 환경, 접근성 용이, 인프라 구축, 산업현황을 고려해 봤을 때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MICE 등 다양한 산업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2004년부터 시행해온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은 지자체의 독자적 계획 수립위에 중앙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시킨 특화사업 이다.

주목할 점은 민간공모를 통한 차별화된 특화특구계획을 제안 받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다.

당진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모든 사업에는 타이밍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민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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