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중앙부처와 소통으로 국비확보 만전

입력 2024-04-02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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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군정운영 방향성을 적극 제시하는 등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일 산청군은 지난 1일 세종시를 찾아 군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중앙부처와 소통으로 국비확보 만전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주요현안과 국비사업,  관광과 축제 등을 홍보했다.

특히  △옥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시천~단성 국도건설공사(국도20호선) △산청 신등~합천 가회국지도(국지도60호선) 등 현안사업 설명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봄 향기 가득한 4월, 산청 여행’이란 주제로 4월에 산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주요홍보 내용으로는 △대한민국 최고 청정지역 산청의 친환경 농특산물 우수성 소개를 위한 ‘2024년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4월 12일~4월 14일)’ △제5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4월 15일~4월 28일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4월 27일~5월 12일) 등이다.

4월 축제와 더불어 오는 9월에 개최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27일~10월 6일)’와 ‘산청방문의 해’ 등 산청군의 관광자원 및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산청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정부세종청사와 산청군 공무원간 네크워크 구축으로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현안사업 정부계획 반영과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확보와 관광, 축제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2024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산청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결집하는 지역축제나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분야별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심의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산청군, 중앙부처와 소통으로 국비확보 만전

이번 위원회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관계 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 산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과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황매산 일원에서 ‘산청, 철쭉에 물들다’ 주제로 열리는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사전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질서유지 대책, 안전관리 조직 및 임무, 비상시 취해야 할 조치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산청군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산청군은 ‘2024년 세외수입 일제정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와 지방재정 운영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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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청군에 이월된 세외수입 체납액은 8억 8000만원으로 차량관련 과태료(3억 8000만원)가 43.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5월까지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세외수입 총괄부서 재무과, 차량관련 과태료 부과부서 민원과, 경제교통과와 합동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체납안내문 발송, 방문 납부독려 등을 통해 자진납부 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신규재산 추적조사, 부동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한다.



◆산청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올해 말까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및 탄소발생 저감과 농경지 산불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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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논과 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기를 사용해 분쇄하는 등 자연순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한다.

사업은 파쇄단이 직접 농지를 찾아 농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고춧대, 깻대, 콩대, 토마토대 등 부산물을 파쇄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며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고령,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생비량면 주민협의회, 마을 알림판 설치

산청군 생비량면 주민협의회(회장 오용석)는 전 마을 경로당 27곳에 마을 알림판을 설치했다.

그동안 각 마을에는 이렇다 할 알림판이 없어 군정 소식 등을 알리기 위해 마을회관 유리문이나 벽 등에 홍보물을 부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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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보물 부착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훼손이 많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생비량면 주민협의회는 주민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할 마을 알림판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설치로 군정 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군정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기대된다.



◆단성면, ‘논두렁 밭두렁’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단성면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남사예담촌 경화당에서 ‘논두렁 밭두렁’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형석, 공공위원장 김갑생 단성면장) 후원으로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은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대표 최대욱)으로 늘봄, 산음농장, 신선식품, 지리산 영농조합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청군, 중앙부처와 소통으로 국비확보 만전

판매장에서는 표고버섯, 김부각, 두부, 도라지정과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형석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 플리마켓 행사를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참여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활성화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