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서문·칠성 야시장 5일 개장

입력 2024-04-04 09:54:01
- + 인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서문·칠성 야시장 5일 개장
서문야시장. 자료사진=중구청 제공

지난해 137만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던 대구 서문·칠성 야시장이 5일 재개장한다.

개장일인 5일과 6일 서문 야시장에서는 2022년 부산 현인가요제 수상 등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밴드 ‘2-5-1’, 2022년 TBC D루키 페스타 대상 수상팀인 밴드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K-POP 등 젊은 층이 즐겨 듣는 인기곡 커버 공연을 한다. 7일에는 지역 인디밴드들의 인디 록과 대중가요 커버곡 공연이 열린다.

칠성 야시장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샨티’의 캐리커처 체험과 뮤지컬 배우 ‘최용욱’이 들려주는 뮤지컬 음악 공연, 마임이스트 ‘삑삑이’의 마임공연, 밴드 ‘베티블루’, ‘2-5-1 유닛’의 공연이 진행된다.  

서문 야시장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청사초롱 정비, 음식 매대 보수 등을 마쳤다.

칠성 야시장은 시민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6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류심사, 품평회심사 등을 거쳐 서문 야시장 27명(음식매대 24, 푸드트럭 3), 칠성 야시장 14명(음식매대) 등 총 41명의 신규 셀러를 선발했으며, 이들은 묵은지 파스타, 랍스터 치즈구이, 불닭 치즈 계란말이 등 특색있는 메뉴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서문 야시장은 12월 말까지 주 3일(금, 토, 일), 칠성 야시장은 10월 말까지 주 5일(월, 목, 금, 토, 일) 운영된다. 매주 3회(금, 토, 일) 지역 뮤지션 공연과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전국 대표 야시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