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숨은 위기 가구 찾기' 민·관 협약 체결

입력 2024-04-05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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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수용),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지사장 박정진), 몽고식품(대표이사 황을경), 이마트 창원·마산점(마산점장 김도완),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 하이트진로 마산공장(공장장 박재우)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가(家)+봄(look) 숨은 위기 가구 찾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가(家)+봄(look) 숨은 위기 가구 찾기'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확인된 세대에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복지서비스 제공 및 잠재적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창원시, '숨은 위기 가구 찾기' 민·관 협약 체결

창원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한 방문 필요 세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확인된 세대에 대해 신속하게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위기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리고 잠재적 위기가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몽고식품, 이마트 창원·마산점,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어려운 세대를 위한 후원물품을 지원해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보탰다.

홍남표 시장은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민과 관의 협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중소기업 녹색인증 취득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경상남도와 함께 녹색환경 무역규제 장벽해소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기술 인증취득 지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창원시, '숨은 위기 가구 찾기' 민·관 협약 체결

녹색인증제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또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유망한 녹색기술 사업을 인증하고 녹색산업 융자지원, 판로 마케팅 지원, 녹색기술 사업화 촉진 등의 각종 혜택이 부여되는 인증제도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며 신청하는 기술 및 사업이 ‘녹색기술 인증대상’에 해당돼야 한다.

지원신청은 4월5일부터 창원상공회의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창원시, 대학과 함께 RISE 사업 본격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5일 RISE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6개 지역대학 및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시와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한 창원형 RISE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2025년부터 교육부에서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대학혁신지원체계인 RISE사업을 운영한다. 

창원시, '숨은 위기 가구 찾기' 민·관 협약 체결

또한 교육부가 추진해오던 RIS, LINC, HIVE 등의 대학재정지원사업도 RISE사업에 통합된다. 

참석자들은 방산, 원자력,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등 창원의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기술 및 현장인력 공급 방안, 서비스업 관련 전문직학과 신설,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물류 인재양성 분야는 경남대와 한국폴리텍Ⅶ대학이 현재 학과 신설, 경남도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창원대는 지역대학의 해외유학원 공동 설립을 제안했고, 창신대, 마산대 등은 현지유학원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RISE 사업은 대학주도의 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 목적"이라며 "대학과 경남도, 기업, 연구기관 등과 잘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