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6월 28일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전년도 카드매출액 0.5% 지원

입력 2024-04-08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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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전북 전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2023년도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택시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통합신청지원에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대표자명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과거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에 연매출액과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세무서를 통해 매출액을 확인해 처리하고 있다.

작년에도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1만 1621개 업체가 약 23억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았다.

이영숙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