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 치매보듬마을 2곳 운영...돌봄 문화 확산 기대

입력 2024-04-16 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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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보건소, 치매보듬마을 2곳 운영...돌봄 문화 확산 기대
안동시 보건소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보건소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풍산읍 매곡1리, 용상동 송천하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주민의 관심과 돌봄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사전인식도 조사를 진향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 20여 명이 건강 습관 실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경로당 주변에 꽃을 심어 마을환경을 조성했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16회(주 1회, 마을당 8회기)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 치매조기검진 ▲ 사회적 가족 만들기 ▲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환 안동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걱정 없는 안동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