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17일 개막

650개 우수조달기업 참여...혁신 조달물품 한자리

입력 2024-04-16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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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17~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공은 물론 국민과 대기업이 함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진출 기회를 갖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역대 최대규모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17일 개막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대해 브리핑하는 임병철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 조달청

650개 우수조달기업 참여 역대최대 규모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 우수조달기업과 1,100개 부스가 들어서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성장관에는 불가사리로 만든 저부식성 친환경 제설제,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폭발물 및 마약 흔적탐지 등 혁신제품이 공개된다.

또 벤처나라관에는 공공조달 납품실적이 없는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열고 판로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벤처나라' 전용몰 등록기업이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CES관에서는 올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넘어지지 않는 실내자전거, 바다 오염물질 검출 제거로봇, 녹조리 제거로봇 등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생긴 국방부 공동관은 자동 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이불 등 K-국방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군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조달분야 국제회의 & 우수조달제품 할인 

이번 엑스포에 맞춰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에 해외 한인 민간네트워크(INKE) 바이어가 최초로 참가하는 해외시장 설명과 상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세계 중앙조달기관 다자간회의(MMGP)와 국제조달워크숍(IPPW)이 열린다.

MMGP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칠 등 조달분야 선진 6개국 다자간 회의로, 세계 공공조달 개혁과 미래를 논의한다.

또 IPPW에는 OECD, IDB 등 국제기구와 캐나다, 칠레, 필리핀 등 20여 개국 50여명이 참석해 공공조달 최신 동향 정보를 교환하고, K-조달의 우수성과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밖에 박람회장 상생세일관에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수요기관과 참여기업,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엑스포 참여기업 등 1대 1 매칭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를 운영해 제품정보 공유와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행사는 국민과 국내 외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이 우수한 공공조달물품을 접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대폭 넓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로 조달기업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