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 사망’ 사고 관련 교사 선처 호소

입력 2024-04-17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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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 사망’ 사고 관련 교사 선처 호소
17일 김정미 도교육청 비서실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탄원서를 춘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도교육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2022년 11월 현장체험학습 중 주차중인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 한 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인솔교사 2명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춘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사 2명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유가족과 교직원 심리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강원교육청 차원에서도 이 같은 학생안전사고가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부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려주시어 재판을 앞둔 두 선생님에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