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성수‧전종덕, 전남 동‧서에 의대 설립해야

지역 특성 반영 필요…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 예산 우선 투입

입력 2024-04-17 17:26:46
- + 인쇄
진보당 이성수‧전종덕, 전남 동‧서에 의대 설립해야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과 전종덕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전남 의대는 순천대와 목포대 2곳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전남 정치역량은 윤석열 정권의 떠넘기기식 형식적 프레임에 빠지지 말고 전남도민의 입장에서 중심을 가지고 전남에 2개의 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도민의 힘과 정치적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은 동부권과 서부권이 자연 지리적으로 다른 생활권”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서부권은 도서 지역주민을 위한 닥터헬기와 의료시설 완비, 동부권은 국가산단 밀집 지역으로 각종 산재 사고의 예방과 치료 등도 중심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의 현실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에 함께 설립돼야 전남도민의 요구가 실현되는 것이지 어느 한쪽만 된다면 반쪽은 여전히 전남도민의 과제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영암 간 초고속화 도로는 나중에 건설하고 먼저 필요한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쓴다면 예산문제도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순천대와 목포대 2곳에 의대를 유치하는 것은 당면한 우리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절박함과 함께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돌아오는 전남, 부흥하는 전남을 건설하는데 전환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혜로운 활동을 촉구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