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동차량 종합훈련장' 본격 운영

실제 전동차 훈련공간 활용, 교육효과 기대

입력 2024-04-17 1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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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경기 시흥차량사업소에서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코레일 ‘전동차량 종합훈련장' 본격 운영
17일 경기 시흥차량사업소 ‘전동차량 종합훈련장’ 시설을 살펴보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이곳은 차량직 신입사원 정비실무 교육과 사고복구 역량을 키우는 전문 교육장으로, 실제 전동열차 부품과 공구를 직접 사용해 차량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궤도이탈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복구훈련을 실전처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기대수명 도래 전동열차 4칸을 교육실, 공구실습실, 부품전시실, 복구훈련공간으로 개조했다.

이날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차륜삭정, 디지털전자현미경 부품검사 등 수도권전철 정비현장을 점검하고 사고를 가정한 구원연결훈련을 참관했다.

한 사장은 “실제 전동차량을 개조해 만든 첫 종합훈련장에서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차량정비 지식과 사고복구 경험을 쌓은 전문 인재를 양성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