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200㎜ 집중호우로 피해 속출

입력 2024-05-06 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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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5~6일 이틀 사이 최대 260.6㎜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남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08.3㎜ 이다. 특히 남해 260.6㎜, 하동 234.5㎜, 진주 156.5㎜로 2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남 최대 200㎜ 집중호우로 피해 속출

이날 오후 5시33분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 농수로에 70대 마을주민이 떠내려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6일 오전 6시쯤 

남해와 하동에는 산사태 우려로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진주에서는 28세대 주민 28명이 경로당과 친인척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6시 기준 주택 침수 1건, 토사낙석 1건, 도로장애 33건 등 총 53건의 호우관련 피해가 접수됐다.

경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4시께 해제됐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