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민관업체와 '상수도 신기술' 공동 개발한다

입력 2024-05-22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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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상수도 신기술 공동 개발에 나섰다. 공동 개발은 국내 상수도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태성후렉시블과 삼영기술, 은광이노텍 등 3개 업체와 함께 한다.

김해시 상수도사업소가 22일 김해시청에서 이들 3개 업체와 상수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발명 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 관련 기발한 아이디어를 민관이 협력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마쳤거나 출원 중이다.

김해시 민관업체와 '상수도 신기술' 공동 개발한다

기술 유형은 '신축관 변형 원격계측시스템(태성후렉시블)'과 '경량기포콘크리트(삼영기술)' '에너지보존 버터플라이밸브(은광이노텍)' 등 3가지다.

이 3종류의 유형이 모두 기술로 개발되면 상수도 분야와 지하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개발에 나선 3가지는 모두 공급과 위기관리에 중점을 뒀다.

예컨대 신축관 변형 원격계측시스템은 IT를 활용한 지반 정보의 사전 습득을 중심으로 한다. 이어 경량기포콘트리트는 연약지반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활용성을 확보한다. 에너지보존버터플라이밸브는 송수 능력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이 가능해 수도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게 된다.

시는 아이디어와 필드 테스트 제안을, 업체는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최한 '2024 원터코리아' 박람회 상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에서 3가지 기술 개발 사례인 '도시지역 지반 특성을 고려한 수도시설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했다.

우수 기술 개발 사례는 한국상수도협회 기술지에 수록됐다.

시는 "미래 상수도 분야는 공급과 위기관리가 공존하는 다분야 관리 체계로 바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수도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