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공모전 '가족을 THE하다, THE 큰 행복울림' 최우수상

입력 2024-05-22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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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구 증가는 초등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고민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가 개최한 인구공모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을 THE하다, THE 큰 행복울림'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22일 '함께 그리는 김해시 인구미래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김해시 인구공모전 '가족을 THE하다, THE 큰 행복울림' 최우수상

공모전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결혼·출산·양육·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13일부터 5월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6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사전 심사와 실무 심사로 20개 작품을 선정한 후 온라인 시민투표와 최종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뽑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자신을 김해에 거주하며 두 아이를 양육하는 '긍정 육아대디'라고 소개했다.

그는 "육아는 마치 긴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이 더해질수록 커지는 행복과 자녀를 낳고 키워보지 않으면 모르는 행복의 울림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구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고령화 사회의 미래를 그린 '인구소멸의 길 늙어가는 대한민국'과 가족 간의 화합을 표현한 '완전한 꽃'이 각각 선정됐다. 

김해시 인구공모전 '가족을 THE하다, THE 큰 행복울림' 최우수상

이밖에 장려상(3점)과 입선작(6점) 등 수상작은 김해시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와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인구 미래는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6월8일 개최할 '2024년 도전 아빠육아골든벨' 행사와 7월 시청 종합민원실에 각각 전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