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계획만 20년째 되풀이한 전말은?
한성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이 ‘또 다시’ 논의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국방부가 소유한 중구 방산동 일대 미군공병단 부지로 신축 이전하자는 제안을 발표하면서다.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과 동시에 ‘부설 국립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제대로 된 ‘국립외상센터’를 함께 건립해 주실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방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 계획은 수차례 좌절됐다. 경제·사회·환경 등 갖은 분야에서 번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