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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미국 움직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한다”

/ 기사승인 : 2018-01-19 14:46:51

“북한이 패럴림픽 3월 19일까지 참석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3월 달 미국에서 예상하는 ICBM 개발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레드라인으로 3개월을 잡고 있는데, 그 기간하고 모든 게 다 맞아떨어진다. 작년도 CIA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한 레드라인 기간하고 미국 내 훈련하는 모습, 특수부대들의 훈련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워딩이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쭉 이어지는 것 보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한다.”

국민의당 김중로 최고위원은 19일 본청 215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김중로 최고위원은 “요즘 저는 정말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서 가장 힘든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면서도 자나 깨나 안보가 걱정”이라며 “아마 미국의 움직임,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이 대응하는 방법들을 보면, 무슨 막연한 생각에서 걱정이 아니고 정말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패럴림픽 3월 19일까지 참석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3월 달 미국에서 예상하는 ICBM 개발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레드라인으로 3개월을 잡고 있는데, 그 기간하고 모든 게 다 맞아떨어진다”며 “작년도 CIA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한 레드라인 기간하고 미국 내 훈련하는 모습, 특수부대들의 훈련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워딩이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쭉 이어지는 것 보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가운데 어제 또 묘한 일이 있었다”며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이 부산 기지를 입항했다가 정부에서 반대해서 진해로 가라고 해서 돌아갔다. 돌아가면서 이 잠수함하고 승선했던 군인들과 지휘관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이것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한미관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중로 최고위원은 “현재 남북대화도 북한이 가지고 있다는 숨겨진 전략 그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 얻을 것 다 얻어가고 남남갈등 만들고, 한미갈등 만들고, 또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이라는 그 보호막 속에서 핵무기를 분명히 최고조로 올리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에서 이상하게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뼈대 있는 말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이 25년 동안 대화를 했지만 북한은 전임 대통령들을 이용했다고 표현한다. 그러고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길 희망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있다’, ‘그들 미사일이 아직 미 본토에 도달하진 못한다. 그러나 근접하고 있다. 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것은 마지막 3개월이라는 레드라인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은지”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현재 남북대화를 미국대화로 이어가고, 또 북미대화로 이어가길 희망하지만 정말 그 부분이 희망으로 끝날 것 같다. 그런데 이 일을 무시하고 남북대화에만 정신이 팔려 안보문제를 뒷전으로 두는 것은 아닌지, 정부가 그럴 리가 없겠지만, 혹시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을 하나의 성과로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북한이 핵 포기 의사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이번 평창올림픽 준비기간 내내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중로 최고위원은 “물론 긴 안목에서 보면 이번 남북회담이 북미회담으로 이어지고 남북이 주도적으로 한반도 안보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노력을 이해한다”며 “그러나 비핵화에 대한 논의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숟가락 하나 얹으며 체제선전으로 올림픽을 이용하려하는데 우리는 계속 내어주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전멸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대북 강경노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한미 훈련을 패럴림픽 이후로 연기하고 김정은과 좋은 관계가 될 것이라며 남북대화의 틈을 열어두기는 했다. 그러나 이 비핵화에 대한 북측 변화는 요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양보만 한다면 어렵게 얻은 남북대화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로 최고위원은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며 “워싱턴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막는 것이다. 당선 전부터 미국우선원칙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만일 한미동맹이 워싱턴 방어에 방해가 된다면 트럼프대통령은 73년 된 한미동맹을 버리는 일도 주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냉엄한 강대국 정치의 본질이며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분명하게 대응해가야 할 것”이라며 “올림픽이 마지막 목적이 아니다. 비핵화 폐기가 분명한 목적이 되어야 함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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