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일 실시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예산통이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으로 현 정부 예산 체계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조직 이해도가 높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뒷받침할 인물로도 꼽힌다.
여야 모두 박 후보자의 신상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지 않고 있어 이날 청문회는 추경과 재정정책 중심의 정책질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2급 현역병 판정을 받았다가 시국 관련 수형 등으로 추후 전시근로역에 편입된 데 대해 일부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박 후보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형자가 되었고 법령 및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황 후보자가 2023년 해양수산부를 퇴직하고 수협중앙회 자문역으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재취업 규정 위반 논란과 고액 자문료 의혹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HMM 본사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해양보전과장과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수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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