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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여승주 부회장 총괄 특별TF 가동…폭발사고 수습 총력

/ 기사승인 : 2026-06-02 11:39:05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정문 앞에 도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가운데)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정문 앞에 도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가운데)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룹 차원에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대표이사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유가족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병상에서 힘든 싸움 중인 부상자의 회복을 위해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 사고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손 대표는 “사고 원인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이번 사고를 딛고 우리 회사가 훨씬 더 안전한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임직원 여러분도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 회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일 한화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비극적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너무나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과 유가족, 부상당한 직원,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한화그룹은 이번 사고 수습과 관련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대응 TF를 구성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및 임원진·부서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TF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고인분들에 대한 예우,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방안과 함께 사고 수습 관계 당국의 조사 지원, 사고 재발 방지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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