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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너무 오래 끌었다…대가 치를 것”

/ 기사승인 : 2026-06-10 21:16:30

미·이란 무력 공방 격화 속 협상 전망도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협상 지연의 책임을 물으며 강경한 입장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은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지나치게 오래 끌어왔다”며 “그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고 비판하며 협상 과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양국은 지난 4월 휴전 이후 협상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사건을 계기로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건이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이란 내 군사시설을 타격했고, 이란 역시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양국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전 이후 이어져 온 협상 국면도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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