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 창업 지원에 나선다. 또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CEO(최고경영자)’ 1만명을 육성하는 등 창업촉진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기청은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해 연구소와 기업 인력이 주축이 된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이 먼저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는 창업자금 3억원과 연구개발(R&D) 5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3년 간 최대 9억원의 매칭 투자를 하게 된다.
아울러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대졸자가 벤처기업에 창업인턴으로 재직한 뒤 창업하면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인턴’ 제도도 시행한다.
또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과 대학생 1만명을 2017년까지 ‘창업 CEO’로 양성하기로 했다.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확대하고 대학 창업강좌와 연계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인 ‘히든챔피언’ 후보군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2년 기준 매출 7조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국내 히든챔피언 기업은 23개로 독일(1307개)과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중소-중견기업, 중견-중견기업간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M&A 지원센터’도 8월 중 신설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중소기업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기청은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해 연구소와 기업 인력이 주축이 된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이 먼저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는 창업자금 3억원과 연구개발(R&D) 5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3년 간 최대 9억원의 매칭 투자를 하게 된다.
아울러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대졸자가 벤처기업에 창업인턴으로 재직한 뒤 창업하면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인턴’ 제도도 시행한다.
또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과 대학생 1만명을 2017년까지 ‘창업 CEO’로 양성하기로 했다.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확대하고 대학 창업강좌와 연계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인 ‘히든챔피언’ 후보군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2년 기준 매출 7조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국내 히든챔피언 기업은 23개로 독일(1307개)과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중소-중견기업, 중견-중견기업간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M&A 지원센터’도 8월 중 신설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