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삼계탕 축제' 코로나 여파로 포장만 가능

전국 최초 '삼계탕 축제' 코로나 여파로 포장만 가능

문정우 금산군수, "내년엔 인삼 가득 삼계탕 금산 현장에서 즐겨"
'우리 가족 삼(蔘)캉스', 40팀 순식간에 예약 흥행예고

기사승인 2021-07-11 16:42:12 업데이트 2022-04-20 22:01:02

[금산=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삼계탕에 대한 도시 이미지 선점을 위해 전국 최초 '삼계탕 축제'를 10일과 11일 양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복합형으로 추진했다.

10일 열린 개막식에선 개그맨 손헌수의 무대공연과 함께 200인분의 대형 가마솥 삼계탕 요리 시연이 진행됐으며,  200인분의 삼계탕은 개별 포장돼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 삼계탕을 포장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축제 현장에서는 △우리 가족 삼(蔘)캉스 △금산약초마켓 △약초전시·체험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 △가족여름문화체험 △여름 쿨(Cool) 음악회 등이 준비됐다. 

그 중 '우리 가족 삼(蔘)캉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족 단위별로 안전한 바캉스를 축제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개별 풀장과 삼계탕 구매 쿠폰, 수박 등이 제공되며 지난달 총 40팀이 예약시작 5분만에 예약을 마쳐 축제 성공을 예고했다. 

금산인삼약령시장회에서 주관하는 금산약초마켓과 약초전시·체험에서는 삼계탕의 재료로 사용되는 약초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생맥산 첩 만들기, 쌍화탕 첩 만들기 등의 체험과 약초에 대한 효능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삼쉐이크, 오미자 냉차, 약초튀김, 약초뻥튀기 등이 판매됐다.

▲문정우 금산군수가 '삼계탕 축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는 개회사에서 “삼계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인삼이고 인삼하면 금산, 금산하면 인삼"이라며 "삼계탕을 지역 특화 음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삼계탕 축제의 비전을 밝혔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로 현장에서는 드실 수 없지만, 앞으로 매해 금산을 찾아와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금산 삼계탕 축제를 다시 볼 수 있으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홍보이벤트로 지난달 SNS 채널 ‘금산여행 길라잡이’와 유튜브 채널 ‘금산인삼TV’를 운영해 배달의 삼(蔘)닭, 삼계(蔘鷄)요리 콘테스트, 삼계탕 음식궁합 댓글 달기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 온라인(유튜브)를 통해 삼계탕 축제를 다시 볼 수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축제 기간에는 △유튜브 방송국 ‘약초에 빠진 삼계탕’ △라이브 커머스 ‘쌈닭(?) 삼(蔘)닭!’ △오세득 쉐프의 요리 쇼 ‘15분 뚝닭’ △전국 삼계요리 콘테스트 등이 방송됐다. 

유튜브 방송국은 ‘약초에 빠진 삼계탕’에서는 약초 전문가의 효능별 약초 정보와 ‘배달의 삼(蔘)닭’ 사연, 삼계탕 궁합 음식 등이 소개됐다. 

한편, 군은 축제 기간 코로나 확산방지와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행사장 소독, 방역부스 설치, 발열 체크, 080 콜체크인, 마스크 제공 및 착용 안내 등 현장 방역에 전력을 기울였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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