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우는 지난 16일 시작돼 19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10시 기준 경남 평균 누적 강우량은 129.7㎜를 기록했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7.16 00:00 ~ 7.18 22:00) 기준에 따르면 산청군 시천면 452.5㎜, 창녕군 도천면 386.5㎜, 합천군 삼가면 금리 366.5㎜ 등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는 함안군 354.5mm, 산청군 335.7mm, 합천군 243.9mm이다.
시군별 누적 강우량으로는 함안군 354.5mm, 산청군 335.7mm, 합천군 243.9mm, 창녕군 201.0mm, 밀양시 174.6mm, 함양군 166.2mm, 의령군 147.2mm, 하동군 156.0mm, 진주시 131.4mm, 거창군 92.8mm, 고성군 77.0mm, 창원시 63.4mm, 김해시 50.9mm, 양산시 49.5mm, 사천시 39.5mm, 남해군 26.5mm, 통영시 12.4mm, 거제시 12.3mm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총 228건(공공시설 194건, 사유시설 34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 안전 조치는 301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내 263개소에 대한 사전 통제 조치를 했으며 △도로 및 주차장 72개소 △하천변 산책로 50개소 △세월교 128개소 등이다. 주민 사전 대피는 1162가구 1433명이며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경남도와 전 시·군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행정력을 신속히 투입해 대피를 지원하고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시간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며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