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 대표 문화자산인 ‘천성산 설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천성산은 정상부에 평원은 천명의 성인이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화엄벌' 지명에서부터 수운 최제우 선생이 수도한 것으로 알려진 적멸굴 등 우수 문화자원을 보유했으나 이를 학술적 단계로까지 격상시키지 못했다.
천성산 설화는 988년 중국 송나라의 '송고승전(宋高僧傳)' 등 역사 문헌에 기록될 만큼 깊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과 불교문화,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천성산 설화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문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관광도시 양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역량 있는 전문 기관을 선정해 사업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학술 자료 및 관련 문헌을 심층 분석하는 고증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ISBN 등록)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설화 기반의 웹툰 제작과 보급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천성산 설화의 대중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달 중 민간위탁사업자 공개모집에 들어가 5월 중 협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학술대회와 콘텐츠 제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천성산 설화가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천성산 설화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설화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실질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농촌신활력 ‘로컬푸드 통합센터’ 준공
양산시는 농촌지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로컬푸드 통합센터'를 오는 7월 정식 개장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로컬푸드 통합센터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출하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중심의 거점 시설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높이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내에는 반찬, 정육,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을 준비 중이며, 공개 모집을 통해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정식 운영에 앞서 4~6월에 정식 개장 준비와 임시 운영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해 향후 7월 공식 개장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통합센터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