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임기 동안 중동 정세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경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애로사항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생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광주가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6월 말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촌음을 아껴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특별시가 오는 7월 출범하는 만큼, 통합에 따른 부작용과 320만 시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준비 업무에 모든 열정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르게 될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당장 20일부터 1주일간 개최되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 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민형배 후보와 치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해 초대 특별시장 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화 끊김 등 심각한 오류로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에 집중된 2300여 건이 넘는 전화 끊김이 접수되면서 15일, 김 지사 측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가 대의를 위해 철회했지만, 불공정 논란이 계속되면서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김 지사는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과정을 직접 겪으며, 호남 정치가 중앙에 종속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깜깜이 경선’, ‘ARS 먹통’ 등 선거과정에서 민주주의 원칙인 투명성과 공정성, 정당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사자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수용하기 힘들지만, 저 개인보다는 통합특별시의 성공 출범과 전남‧광주 발전이라는 대의를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사로 복귀하겠다고 알린 글에서 지지자들과 시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민생경제를 꼼꼼하고 두텁게 챙기고, 전남 광주 통합에 따른 혼선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호남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게 깊이 고민하겠다”는 글로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여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