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7연승을 질주한 젠지는 10승(3패)째를 챙기며 2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 주역은 단연 ‘쵸비’ 정지훈이다. 1세트 카시오페아를 픽한 정지훈은 올 시즌 LCK 2호 펜타킬을 작렬했다. 2세트에도 라이즈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정지훈은 “상대 궁극기 빠진 타이밍을 잘 노렸고, 반대 구도에서 이득을 잘 봐서 이길 수 있었다”며 “2-0으로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력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기분이 많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펜타킬 순간에 대해서는 “쿼드라킬하고 나서 바이 위치를 봤는데, 펜타킬을 못할 것 같더라. 게임을 끝내는 건 확정이라 딱히 별 생각 없었는데, ‘랩터’ 전어진 선수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펜타킬을 할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젠지는 시즌 초반 그들답지 않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다. 3승3패로 부진했고, 이후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도 삐그덕거렸다. 다들 흔들렸지만 정지훈은 굳건하게 미드를 지키며 팀을 지탱했다. 정지훈 덕에 젠지는 2라운드 들어 안정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
젠지는 지난 8일 베트남에서 열린 키움 DRX 해외 로드쇼 ‘홈프론트’에 원정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정지훈은 “큰 경기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베트남 팬분들이 응원해 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직접 만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니 되게 좋았다”고 만족했다. 또 “팬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젠지는 16일 전통의 라이벌인 T1과 맞붙는다. 정지훈은 “딱히 무게감을 느끼고 있진 않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부담 없이 하면 또 이길 것”이라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