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4.0%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3.3% 늘었다. 전국 고용률은 61.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광공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28.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85.8% 급증한 영향이다. 이어 경기(3.7%)와 울산(5.5%), 대구(5.0%)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북(-5.8%), 인천(-5.4%), 부산(-4.5%)은 자동차·기계장비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
전국 수출도 반도체 중심 지역이 성장세를 이끌며 1년 전보다 606억달러 증가한 219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기와 충남이 각각 284억1000만달러, 204억8000만달러 올랐다. 국가데이터처는 메모리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흐름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인천(6.1%), 제주(6.0%), 대구(5.9%)는 승용차·연료소매점과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 증가로 소비가 살아났다. 하지만 경북(-2.8%), 경남(-1.5%), 대전(-0.5%)은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역성장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한 4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주택·공장 수주 증가 영향으로 10조7000억원 늘었지만, 서울과 부산은 각각 2조9000억원, 2조원 감소했다.
고용률에서는 제주가 1년 전보다 2.3%p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이어 강원(1.6%p), 경남(0.9%p)도 개선됐다. 반면 경기(-0.6%p), 경북(-0.7%p), 전남(-0.5%p)은 하락했다. 특히 경기 지역은 20대와 30대 고용률이 각각 3.5%p, 1.2%p 하락했다.
인구 이동에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졌다. 경기(1만1946명), 서울(3955명), 인천(3740명)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경남(-5707명), 광주(-3973명), 경북(-3480명) 등 수도권 이외 지역은 순유출됐다. 서울은 20~24세 청년층 유입이 많았고, 경남·경북은 청년층 유출이 두드러졌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