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이날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김 위원장이 방중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중이 다소 느슨해진 관계 복원과 함께 경제 협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정상회담 등에서 나올 내용과 성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핵 문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미국은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공개한 자료에서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최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채 대북 제재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방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의제는 수용할 수 없다는 북한의 의중을 최소한 묵인 내지 양해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중은 아직 시 주석의 방북 관련 구체적인 일정 등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과거 북중 정상 교류 관행을 고려할 때 시 주석은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안공항에서는 김 위원장이 직접 시 주석을 영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식 환영식 장소로는 김일성광장이 거론된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시 주석은 방북 첫날인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열리고 집단 체조와 예술공연 관람 일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 숙소로는 북한의 대표적인 국빈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이 거론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