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이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달 총회와 조합원을 상대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탈퇴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벗어나 독자 노선을 걷게 된다.
현재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노조 등이 속해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초 닷새간 전면 파업을 단행했으며, 이후 초기업 노조 중 협상이 타결된 삼성전자와 달리 삼성바이오 노조는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노조는 영업이익의 20%를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으로 확보하고, 지급 상한 폐지를 요구했다. 기본급 14.3%의 임금 인상과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3년간 자사주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제도 전반적 운영과 분할·합병·양도 등 경영권 사안도 노조와 사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