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

입력 2018-08-28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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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28일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2018 두산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은 창원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후원하는 두산중공업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전국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기 일년 전부터 두산중공업은 선도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체험단에는 창원시 관내 용원중, 해운중,  창덕중, 남산중학교 등 4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용원중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발대식 개최 이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9회에 걸쳐서 진로 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보고, 40여 가지의 직업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생생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산학기관과 연계해 3D 프린터 전문가와 드론 조종사, 코딩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 체험의 기회를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플랜트 엔지니어와 유튜버, 펀드 매니저,  미술관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춰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창원지역 청소년들에게 플랜트 엔지니어 역할을 중심으로 기계업종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도록 심층 진로탐구 프로그램인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 엔지니어 체험교실'도 새롭게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두산중공업,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플랜트 설계와 CNC 가공, 용접 등 제작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습형’과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계와 연구, 생산 등 각 분야 임원이나 명장으로부터 엔지니어의 역할 등을 주제로 생생한 진로소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특강형’으로 구분된 이 프로그램에는 삼계중학교 등 창원소재 14개 중학교 1학년 학생 1000여 명이 대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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