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타기 내기할래?” 고교생 추락사

기사승인 2009-01-29 0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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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29일 오전 5시29분쯤 경남 통영시 북신동의 모 PC방 건물에서 박모(19·고3)군이 바닥에 추락해 숨졌다.

박군은 이 건물 뒤쪽 외벽에 설치된 배관과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올라가다 3층쯤에서 미끄러지면서 떨어져 변을 당했다.

박군의 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외벽을 타고 건물을 올라갈 수 있는지 내기를 했고 친구가 벽을 타고 올라가던 중 갑자기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군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