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봐, ‘길복순’도 할 수 있잖아 [전도연이 말하다] 영화 ‘길복순’으로 액션 영화에 도전한 배우 전도연. 넷플릭스 배우 전도연은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출연을 제안받고도 편히 기뻐하지 못했다. 예산이 100억원대라는 얘기 때문이었다. ‘전도연 주연으론 투자가 안 된다’는 걱정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차마 입 밖으로 뱉지는 못했다. 그 말이 자신도 상처 입힐 것 같아서였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투자 걱정이라니. 여성 배우에게 척박한 한국 영화 현실이 절실히 느껴졌다.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한 카페에서 만난 전도연은 말했다. &l... 2023-04-08 14:00 [이은호]
에이티즈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쿠키인터뷰] 그룹 에이티즈. KQ엔터테인먼트 5200여장. 그룹 에이티즈가 2018년 데뷔 음반으로 올린 초동(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기록이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3만1200여장), 더 보이즈(24100여장)와 비교하면 많다고 말할 수 없는... 2023-04-04 06:00[이은호]
‘오겜’ 그 후…김주령 “후회 없이 앞으로” [쿠키인터뷰] 배우 김주령.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20년 넘게 단역과 조연에 머물던 배우 김주령은 나이 마흔이 넘어 인생역전을 이뤘다. 2021년 9월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면서다. 순식간에 선 위... 2023-04-01 06:00[이은호]
‘더 글로리’ 김건우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 [쿠키인터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를 연기한 배우 김건우. 넷플릭스 아무렇게나 기른 기름진 머리카락, 몸 곳곳에 새긴 문신, 어깨에 잔뜩 힘을 준 채 거드름 피우는 몸짓….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2023-03-31 06:00[이은호]
“‘국가수사본부’, ‘그알’과 출발점부터 달랐죠” [쿠키인터뷰] 웨이브에서 새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선보인 배정훈 SBS PD. 웨이브 얼마 전 배정훈 SBS PD는 수년간 알고 지낸 지인들의 새로운 표정을 봤다. “웬일로 우리를 이렇게 멋지게 찍어?” “갑자기 우리... 2023-03-29 06:00[김예슬]
‘카지노’ 최민식 “저는 저대로 살 뿐이에요” [쿠키인터뷰] 배우 최민식.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15년 필리핀 아길레스. 한눈에 봐도 불량스러운 두 사내가 시답지 않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권무십일홍이라고 아세요, 형님? 꽃이 열흘 동안 붉을 수 없다. 그런 뜻이죠.” “권무... 2023-03-28 06:00[이은호]
송영규 “배역 이름으로 불리는 게 좋다” [페니맨을 만나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연습 중인 배우 송영규. 쇼노트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재벌 2세(디즈니+ ‘카지노’), 선배를 제치고 먼저 과장으로 승진한 강력반 형사(영화 ‘극한직업’), 잘 나가는 프... 2023-03-23 06:00[이은호]
임철형 “캐릭터와 교감하고 상상하며” [페니맨을 만나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속 배우 임철형. 쇼노트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던 남학생은 족구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 같은 학교에서 교단에 서던 ‘뮤지컬 대부’ 남경읍의 눈에 띄면서다. ‘저렇... 2023-03-23 06:00[이은호]
고향 찾아 무대로 돌아온 두 ‘연기 고수’ [페니맨을 만나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페니맨을 연기하는 배우 송영규(왼쪽), 임철형. 쇼노트 사내는 악덕 사채업자다. 궁핍한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자를 높게 쳐서 자기 배를 불린다. 로즈 극장을 운영하는 필립 헨슬로도 ... 2023-03-22 06:00[이은호]
브라보, 임지연! “이제 나를 칭찬하고 싶다” [쿠키인터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속 배우 임지연. 넷플릭스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을 “연진아”라고 부른다. 증오하는 상대에게 다정스러운 호칭을 붙인 것만도 서늘한데, 이름을 ... 2023-03-19 06:00[이은호]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