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尹 전공의 만남 기대…“의대 배정은 중지해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에 대해 “증원 배정을 중지해야 논의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조정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실망만 가지고 돌아서야 했던 담화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의대 증원 후속 조... 2024-04-03 16:50 [신대현]
공백사태 속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매듭지어야 [기자수첩] “요즘 병원 진료 받기 힘들다고 하니까 건강 잘 챙겨야 해.” 최근 오가는 안부 인사가 이렇다. 의과대학 증원 방침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한 달을 훌쩍 넘겼다. 잠깐이면 돌아올 거라 여겼던 전공의들은 복귀할 기... 2024-04-03 15:58[박선혜]
수련병원 인턴 예정자 96% 등록 포기…전문의 수급 차질 불가피 의과대학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예비 인턴 96%가 임용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수련이 늦어지면 그만큼 레지던트, 전문의 취득 과정도 늦어지게 돼 인력 수급과 의료공백 발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3일 보건복지... 2024-04-03 15:48[신대현]
“자살수단 차단”…지역 특성 맞게 번개탄·농약 관리 정부가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번개탄, 농약 등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자살 수단 차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일산화탄소를 ... 2024-04-03 13:18[신대현]
‘공보의 차출’에 농어촌 휘청…“정부가 지역의료 망쳐” 정부가 비수도권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을 지키던 공중보건의(공보의)를 차출해 수도권 대형병원에 배치하면서 지역의료 현장이 휘청이고 있다. 지역에 얼마 있지 않던 인력마저 정부가 쥐어짜기식으로 빼가자 현장 혼란과 부담이 가... 2024-04-03 13:00[신대현]
15곳 권역응급센터 ‘진료제한’…“보건소·보건지소 비대면진료 허용”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 2024-04-03 12:53[신대현]
정부 “의료개혁, 건보 재정에만 의존 안 해…투자 강화” 정부가 의료개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고 등 재원 투자를 강화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ldq... 2024-04-03 12:14[신대현]
“대통령, 의료대란 종결 의지 없어” 단국대병원 교수들 사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뒤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이 늘어났다.단국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일 오전 총 60% 이상 약 80여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 2024-04-03 11:12[김은빈 ]
이상민 장관 “의료개혁, 좋은 의견 나오면 바뀔 수 있어”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의료계의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면 정부 정책이 바뀔 수 있다며 전공의들의 복귀 문을 열어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 2024-04-03 10:58[신대현]
“존엄한 생애 마무리”…연명의료 선택권 확대 정부가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2028년까지 360곳으로 확대한다. 연명의료 이용자의 선택권도 넓힌다.보건복지부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 2024-04-03 10:53[신대현]
연금연구회 “기금고갈 7~8년 늦출 뿐…이게 ‘개혁’인가” 두 가지로 압축된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당초 연금개혁 목표였던 ‘재정 안정’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새로운 개혁안을 추가해 논의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연금연구회 회원 일... 2024-04-03 10:00[김은빈 ]
法, ‘의대 증원 취소소송’ 각하…의대교수 측 “예상한 결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의대 교수가 신청인 적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각하한 것이라, ... 2024-04-02 18:54[김은빈 ]
의대 교수협 “전공의 대표, 尹 초대 시 조건 없이 만나길” 의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을 제안했다.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에게 부탁한다... 2024-04-02 17:39[김은빈 ]
요양기관 12곳, 급여비 ‘거짓 청구’ 10억 넘게 챙겨 # A요양기관은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 이런 방식으로 총 16개월 간 1982만원의 요양급여비를 거짓 청구한 이 기관은 업무정지 61일 처분에 이어 부당이득... 2024-04-02 13:06[신대현]
“인턴 등록 10% 이내”…상반기 수련 마감에도 꿈쩍 않는다 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들이 임용 등록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아직까지 등록 인원이 10% 이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2024-04-02 12:26[김은빈 ]
전공의·의대생 93%, 복귀·대화 조건에 “의대 증원 백지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과 대학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 약 3명 중 1명은 전공의 수련을 포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현장에 복귀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조건으로... 2024-04-02 11:59[신대현]
정부 “의사들, 통일된 방안 제안하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와 의대 증원 규모 등을 놓고 협상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수... 2024-04-02 11:31[김은빈 ]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막는다…입국 6개월 지나야 피부양자 오는 3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얻으려면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물러야 한다. 보험료를 한 푼도 안 내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이른바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2024-04-02 10:58[신대현]
“당신만 모를 뿐”…의사단체, 대통령 담화에 날선 비판 “의미 없어”“물러섬 없이 거짓 주장”“한국 의료 미래가 걱정”전공의 집단 이탈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7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면 전환을 꾀했지만 의료계 안에선 불... 2024-04-02 06:46[신대현]
“환자들은 어쩌라고” 병원 교수 단축 진료 후폭풍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등진 지 7주째, 환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지켜오던 의대 교수들까지 근무시간 축소에 돌입하면서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격화되는 의정 갈등에 환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 2024-04-02 06:05[김은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