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7) 15세기 플랑드르(현재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역) 미술의 창시자는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1390/5~1441)였다. 겐트와 브뤼헤에서 활동했던 그는 1430년대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서양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이며, 유화 기법을 완성했다고 평가된다. 이때 북유럽에서 초상화는 부를 증명하는 수단으로 유행이었다. 이런 초상화의 유행은 기법, 소재에도 영향을 미쳤다. 관람자를 향해 얼굴을 돌린 이 사람은 화가 자신의 초상이라고 생각된다. 어두운 배경은 15세기 초반 플랑드르 초상화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었지만, ... 2024-03-04 10:06 [홍석원]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6) 북유럽 벨기에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1/3 정도이지만 유럽의 작은 거인이라 불린다.겐트(Gent)는 수도 브뤼셀에서 북서쪽으로50 km 떨어진 도시로 플라망어로 헨트라고 한다. 겐트는 ‘합류점’이라는 뜻으로, 중세의 교통로인 물줄... 2024-02-26 09:57[홍석원]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5) 마네는 ‘마네 부부의 초상’의 모델을 서던 1868년에서 1869년에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그린 실내와 야외를 배경으로 지인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1869년 살롱전에 ‘화실에서의 점심 식사’와 함께 당선되어 ... 2024-02-19 10:29[홍석원]
대전교육청, 새해 달라지는 교육정책 발표 대전시교육청은 14일 본관 기자실에서 올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정흥채 교육국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모든 학생 책임·맞춤 교육 및 미래 교육 기반 조성, 학교 현장 학교폭력 대응 지원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 2024-02-14 11:33[명정삼]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4) 모리조의 딸 줄리의 일기에 따르면, 인상주의 화가인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 1841~1895)는 어머니가 주최하는 어느 목요일 저녁 모임에 마네의 ‘제비꽃을 꽂은 베르트 모리조’의 모델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모리조는 그날 ... 2024-02-13 11:38[홍석원]
[인문학의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23) 필자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미술평론가 서배스천 스미(Sebastian Smee)의 <관계의 미술사 The Art of Rivalry>에서 '마네와 드가'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읽었다. 그래서 두 화가의 라이벌 관계를 증언해 주는 ‘마네 부부의 초상’을 보... 2024-02-05 10:09[홍석원]
[인문학의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2) 오르세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에게 ‘만약 미술관에 불이 난다면 어떤 그림을 가장 먼저 들고 나갈 것인가’라고 물었다. 오르세를 대표하는 명작 중 마네(Edouard Manet, 1832~1883)의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 2024-02-01 10:47[홍석원]
[인문학의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21)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마네와 드가의 특별전'이 2023년 3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열렸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마네(Edouard Manet, 1832~1883)의 초상화가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다. 마네는 사진작가들과 동료 화가들을 위해 기꺼이 포... 2024-01-29 13:27[홍석원]
"70억원 때문에 달 탐사 기회 걷어차" NASA 제안 거절 후폭풍 미국 NASA(나사, 미항공우주국)가 유인 달탐사 로켓 아르테미스2호에 우리나라 큐브위성 탑재를 제안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50여년 ... 2024-01-28 16:03[이재형]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20) 브뤼헐(Pieter Bruegel, 1525년경~ 1569)은 1552년 로마에 갔을 때 콜로세움을 보았고, 그림 속의 바벨탑은 콜로세움에서 그 형상을 가져왔다. 중세 이후의 서구인에게 천년의 영화를 누렸던 이교도 제국 로마의 모습은 바빌로니아를 떠올... 2024-01-25 10:40[홍석원]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19)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el, 1525년경~1569년)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플랑드르(지금의 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대) 예술가였다. 그의 성장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그는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영향을 많이 ... 2024-01-22 13:46[홍석원]
대전시 공영 자전거 '타슈' 매일 100대 고장 대전시는 지난해 타슈 시즌2 도입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민 수요(시즌1 대비 이용량 4.6배)에 부응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798억 원을 투입해 총 7천500대의 타슈를 운영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전... 2024-01-22 11:06[명정삼]
대전시,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립...기획 디자인 방식 도입 대전시는 18일 시정 브리핑에서 민선 8기 문화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공연장, 이종수미술관 등에 ‘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방식(기획디자인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先 디자... 2024-01-18 11:31[명정삼]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18)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화가이다. 이 단순한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그가 자신의 능력과 흥미를 통합한 예술적 원리에 근거하여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그의 그림을 보면 그가 상상하고 의도한 ... 2024-01-18 10:28[홍석원]
"뇌종양 치료 새 방향 제시" IBS-세브란스병원 공동연구 뇌종양이나 치매 등 다양한 뇌병면에서 반응성 별세포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된다.특히 치료 예후가 나쁜 악성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 주변에 반응성 별세포가 발현하는데, 이 때 종양세포와 반응성 별세포 간의 대사기전이 명... 2024-01-17 16:25[이재형]
대전 0시 축제,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도약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를 아시아 1위⋅ 세계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전형 문화예술축제'에 글로벌 콘텐츠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rsquo... 2024-01-17 15:54[명정삼]
[인문학의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17) 우리가 가장 잘 아는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의 작품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고 그 다음이 ‘우유를 따르는 하녀’일 것이다. 필자는 이 작품 앞에 서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평소에 이 작품을 특별히... 2024-01-15 11:32[홍석원]
[인문학의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16) 이 그림은 상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고갱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Jean Paul Sartre)는 인간에게 ‘상상’하는 행위와 ‘지각’하는 행위는 동등한 정신 활동이고, 그 둘은 본질적으로 동시에 ... 2024-01-11 10:40[홍석원]
"일본 지진에 국내 지하수 출렁" 지질연 최초 관측 지난 1일 일본 서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이 800㎞ 떨어진 우리나라 지하수 수위에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 지하수환경연구센터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이 국내 지하수 수위 ... 2024-01-10 20:48[이재형]
[기획]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 한남대… 각계각층서 동문 활약 '눈길'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졸업 후 취업과 직업선택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 대입 수험생들이 고민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사회에 진출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동문 선배의 활약상을 ... 2024-01-10 19:17[이익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