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려면 지역 비하부터? 혐오에 노출된 청년들 [쿠키청년기자단] 한국 프로야구 응원문화에 뿌리 깊은 지역 혐오와 과도한 비방이 청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잘 몰랐던 지역 혐오를 야구에 입문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최근 한국 프로야구는 20대 관람객의 신규 유입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22년 프로야구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신규 관람객이 2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에서 20대의 신규 유입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는 신규 여성 팬의 비율이 65.7%에 달했다.한국 야구의... 2024-03-17 15:00 [이준범]
부모님 가던 패키지 여행, 이젠 MZ가 간다 [쿠키청년기자단] 중장년층을 위한 관광으로 여겨졌던 패키지여행에 2030세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이후 해외를 찾는 움직임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법무부의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출국자는 658만145명으로 전년 대비 432.9% 증가... 2024-03-10 06:05[민수미]
피부 데이고, 분진 가루 마시고…산업기능요원은 여전히 ‘극한노동’ [쿠키청년기자단] 산업기능요원의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병무청이 처우 개선을 위해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소 규모 사업장에선 뚜렷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경기도 한 화학 약품 공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했던... 2024-03-09 16:00[이준범]
“아이디 못 만들어 미안”…디지털 기기 배우는 노인들 [쿠키청년기자단] 한 노인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능숙하게 로봇 커피 머신을 이용하고 있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표정에 긴장감은 없었다. 70~80대 노인들이 원형 탁자에 앉아 태블릿 PC를 보고 있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노란 ... 2024-03-03 15:00[이준범]
“후보님, 우리 동네 교통은 이게 불편합니다” [쿠키청년기자단] 서울에서 교통 불편을 겪는 청년들이 있다. 공유 모빌리티의 이용 및 관리, 대학가 마을버스 운영과 같은 일상 속 불편함이다.지역구에서 국회의원 253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들이 지역 대표자에게 바라는 것을 알아봤다. ... 2024-02-19 15:00[민수미]
위험한 전자책 구매…전문성 검증도, 환불도 어려워 [쿠키청년기자단] # 박정찬(29·직장인)씨는 최근 SNS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쓴 전자책을 여러 권 구매했다. 마케팅,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간편하게 전자책으로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화려한 이력과 유명세를 믿... 2024-02-13 06:05[이준범]
“태어나기 전 감성 입어요”…1980~90년대를 ‘사는’ 청년들 [쿠키청년기자단] # 김다윤(23·여)씨는 일주일에 4번 이상 빈티지 의류를 입는다. 저렴한데 좋아하는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빈티지 의류의 장점이다. 김씨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존재한 감성이나 추억을 옷으로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 2024-02-12 18:00[이준범]
결국 ‘취업’보단 ‘적성’, 재입시 준비하는 청년들 [쿠키청년기자단] 취업을 위해 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이 다시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평소 시 짓기를 좋아하던 이혜선(24·여)씨는 2020년에 희망하던 문예창작과 대신 국어교육과에 갔다. 대학 졸업 후 교사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여겨졌다. ... 2024-02-11 15:00[민수미]
모르고 당하고 알고도 당한다…청년들의 첫 아르바이트 [쿠키청년기자단] 아르바이트 경력이 없는 스무 살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 공고 내용과 근무 내용이 다르거나 계약서에 부당한 내용이 있어도 정정 요구를 하기 힘들다. 근로계약서, 휴게시간도 없었던 첫 아르바이트의 기억정선제(24·남·가... 2024-02-04 15:00[민수미]
청년, 시험에 갇히다 [쿠키청년기자단] 공무원 혹은 전문직 시험에 수년째 도전하느라 ‘고시 낭인’이 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N수생의 비율은 31.7%로 역대 최대였다.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이미 1번 이상 시험을 친 경험이 있... 2024-01-29 11:00[민수미]
웹소설 쓰면 억대 연봉?…“월 100만원도 어려워요” [쿠키청년기자단] # 김가현(33·가명)씨는 2013년 취미로 웹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메이저 플랫폼에서 장기간 1위도 했다. 2년 전 전업 작가로 전직한 이후 매일 8000자 원고를 8시간 동안 작성했다. 하지만 전업 1년차 수익은 총... 2024-01-28 16:20[이준범]
샴푸는 되고 로션은 안 된다? 리필스테이션 규제 의견 팽팽 [쿠키청년기자단] 오는 24일 종료하는 리필 스테이션 시범사업을 두고 사업 참여 매장과 식약처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리필 스테이션은 대용량의 완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덜어서 사는 방식이다. 물건을 살 때 나오는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자... 2024-01-22 06:05[민수미]
후원 유도하는 ‘가난 브이로그’, 빈곤 마케팅 의심 [쿠키청년기자단] ‘가난 브이로그’가 빈곤 마케팅의 온상으로 의심받고 있다. 자신의 가난을 보여주고 구독자들의 후원으로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가난 브이로그는 단칸방에서의 삶, 빚쟁이, 백수, 은둔형 외톨이 등 자... 2024-01-21 06:05[이준범]
‘KTX 청소년 드림’ 타고 싶어요…열차 부족해 불만 [쿠키청년기자단] # 한 달에 10번 이상 KTX를 타는 양은송(22)씨는 열차 비용을 줄이기 위해 ‘KTX 청소년 드림’과 같은 할인제도를 이용하려 한다. ‘KTX 청소년 드림’을 통해 예매하면 7000~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양씨가 주로 타... 2024-01-15 11:00[이준범]
“선물은 이걸로 주세요” 생일에 후원계좌 올리는 청년들 [쿠키청년기자단] MZ세대 사이에서 생일 기부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김세인(22)씨는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SNS에 글을 올렸다. 생일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었다. 김씨는 비슷한 종류의 선물이 쌓이는 게 난감했다. 매년 받는 핸드크... 2024-01-14 12:35[민수미]
장녀 아닌, 그냥 나 [눈떠보니 K장녀④]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을 여행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비참한 여행자는 누군가를 따라가는 인간이며, 위대한 여행자는 스스로 목적지를 선택하는 인간이다.” 한국의 장녀는 가족과 사회의 요구에 목적지를 선택할... 2023-10-04 06:00[민수미]
부모의 부모가 돼야 했던 딸들 [눈떠보니 K장녀③]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을 여행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비참한 여행자는 누군가를 따라가는 인간이며, 위대한 여행자는 스스로 목적지를 선택하는 인간이다.” 한국의 장녀는 가족과 사회의 요구에 목적지를 선택할... 2023-10-03 06:05[민수미]
덜 아픈 손가락 [눈떠보니 K장녀②]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을 여행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비참한 여행자는 누군가를 따라가는 인간이며, 위대한 여행자는 스스로 목적지를 선택하는 인간이다.” 한국의 장녀는 가족과 사회의 요구에 목적지를 선택할... 2023-10-02 06:00[민수미]
그들이 말하지 못한 비밀 [눈떠보니 K장녀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을 여행자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비참한 여행자는 누군가를 따라가는 인간이며, 위대한 여행자는 스스로 목적지를 선택하는 인간이다.” 한국의 장녀는 가족과 사회의 요구에 목적지를 선택할... 2023-10-01 06:05[민수미]
인플루언서로 키워준다는 제안, 알고 보니 다단계 영업 [쿠키청년기자단] 블로그 댓글을 통한 다단계 홍보 및 시작 권유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한 리뷰, 협찬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을 노린 접근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청년세대엔 블로그 붐이 일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인기에 밀렸던 블... 2023-09-25 06:00[민수미]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