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디오텍 계열사 자원메디칼은 최근 국내 투자회사 머스트홀딩스와 중국계 투자회사 이타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6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자원메디칼의 의료기기 생산 기술력에 모기업 디오텍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한 ‘데이터 기반 메디컬 서비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러졌다.

자원메디칼은 “이번 투자유치로 지난해 9월 디오텍이 힘스인터내셔널을 인수했던 인수가액의 3배 이상인 약 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원메디칼은 지난 9월 말 힘스인터내셔널과 자원메디칼 1대 0의 비율로 흡수 합병됐다. 합병을 통해 메디컬·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시너지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자원메디칼은 향후 모기업 디오텍 및 인프라웨어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메디칼 기기 기업들과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머스트홀딩스는 머스트투자자문이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물적 분할한 투자회사로 장기간 뛰어난 운용성과를 기록했던 곳이다. 이타이파트너스는 중국 투자회사인 이타이인베스트먼트의 한국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회사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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