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하며 ‘운동’, 괜찮을까?

노상우 / 기사승인 : 2019-03-11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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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 운동을 해도 될까?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의 적절한 운동은 안전하며, 신체기능 회복, 피로감 해소 및 다양한 측면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과 같이 주로 비만과 관련된 암종의 경우 운동량이 암의 재발이나 이후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생존율과 관계없이 운동은 여러 효과가 있다. 심폐지구력·근력·신체 균형 등이 좋아짐에 따라 ▲삶의 질, 피로감 개선 ▲스트레스·우울감 감소 ▲자존감 향상 등의 효과가 일관성 있게 나타난다.

전문의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성인 암 환자라면 주당 150분의 약간 빨리 걷기와 같은 중등도 운동이나 주당 75분의 조깅과 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더 늘리는 것도 좋지만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 치료 중 운동이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생존을 연장시키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부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골절이나 관절염 등을 겪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