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센터 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확대… 취업연계·사후관리 지원

기사승인 2021-03-11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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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센터 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확대… 취업연계·사후관리 지원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 744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90개 과정보다 54개(7.8%) 많은 744개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국에 15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원격훈련이 확대된다. 다양한 연령층이 유입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전문 직업훈련도 운영된다. 

참여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장기 고부가가치과정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대상 특화과정 ▲온라인 원격훈련 ▲다부처가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신규로 도입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등에서 디지털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고숙련전문분야 훈련을 확대 실시한다. 고부가가치과정은 빅데이터 전문가,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3D 프린팅모델링 전문가 등 50여개다. 전문기술 과정은 지적재산권(IP-R&D) 전략전문가, 웹디자인&웹퍼블리싱 등 109개다.

또한 기업과 협업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세무사무원, 법무사무원, 탄소산업 제조인력 양성과정 등 156개 과정이 마련됐다.

그 외 사무관리 등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휴업 또는 폐업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이들의 경력유지 및 이‧전직을 지원한다.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정보화 강사, 홍보영상 전문가 등 8개 무급휴직자 특화과정이 마련됐다.

5월부터는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훈련기관이 이러닝‧쌍방향 훈련을 제공하며 수강생을 관리하고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특화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새일센터는 대면 방식의 현장학습에 비대면 방식을 가미할 방침이다. 이론은 온라인으로,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혼합훈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관계부처와 협업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분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업부처는 소프트웨어(과기부), 문화예술(문체부), 산업기술(산자부), 특허(특허청) 등 소관 분야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한다. 새일센터는 수료생의 경력‧전공 등을 고려해 유관직종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범부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모델’을 모든 중앙부처 전문 특화훈련으로 확대, 보다 많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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