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혈전증 신고 2건 추가… “혈소판 감소 동반 혈전증은 아냐”

기사승인 2021-04-14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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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혈전증 신고 2건 추가… “혈소판 감소 동반 혈전증은 아냐”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송파구보건소에서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2건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혈전증 발생 신고가 2건 추가 접수됐지만,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하는 희귀혈전증 사례는 아니라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관련성이 인정돼 부작용의 일부로 등록된 것은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된 희귀혈전증’이라며 두 케이스는 모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신고된 2건 중 1건은 20대 여성으로 다리와 폐 등에 혈전을 보여 하지심부정맥혈전증과 폐혈전색전증을 진단받았고, 다른 1건은 50대 남성으로 하지심부정맥혈전증을 진단받았다.

국내에 백신 접종 후 혈전증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5건이며, 이들 모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은 아니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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