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정상 “북 완전한 비핵화 전념… 중국 견제" 한목소리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04-17 1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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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예정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백악관이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우리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억지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핵확산의 위험성을 포함해 북한과 관련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에도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스가 총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 약속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중국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위해 중국과 남중국해 등의 문제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21세기에도 여전히 경쟁력 있고 승리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첨단 기술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공급망 형성,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미일 간 협력이 있었다”며 “이런 기술들은 독재정치가 아닌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가 정한 규범에 의해 움직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에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