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지구의 날’ ...개인컵 사용하면 ‘무료 커피‧할인’

환경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과 개인컵 활성화 행사

기사승인 2021-04-20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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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지구의 날’ ...개인컵 사용하면 ‘무료 커피‧할인’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환경부는 오는 4월22일 51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등과 1회용 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 나부터 다회용으로!’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에는 맥도날드와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카페베네, 커피베이,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가나다 순) 등이 참여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종이컵 2개 대신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3.5㎏CO₂저감 효과가 있다. 

우선 개인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지구의 날인 4월22일 하루 동안 개인컵(텀블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이디야, 커피베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200~400원)을 2배 또는 1.5배로 확대한다.

앞서 던킨도너츠(4월19일~22일)와 배스킨라빈스(4월19일~25일)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300원)을 최대 3배 이상 확대해 적용한다. 엔제리너스는 4월22일 당일 오후 서울 강남역‧수유역‧건대역‧신림역점 4곳에서 422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개인컵 사용 실천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찌, 카페베네 등에서는 개인컵을 이용할 때 추가로 적립 혜택을 주거나 개인컵 구매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담아주는 등의 행사를 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22일 오후 맥도날드 코엑스점(서울 강남구 소재)을 방문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개인컵 사용을 실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 계획이다. 또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전기원동기(바이크) 배달차량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 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만나 탄소중립 활동을 격려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개인컵 이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장바구니 이용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저탄소생활을 실천하고 ‘1회용품 없는 날’을 함께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22일은 ‘지구의 날’ ...개인컵 사용하면 ‘무료 커피‧할인’
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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