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주호영, ‘협치’ 국회 한 목소리

조현지 / 기사승인 : 2021-04-22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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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첫 회동… 주호영 “일주일 남아 아쉽다” 윤호중 “존경하는 주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예방,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협치’의 국회를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22일 당선인사 차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았다. 주 권한대행은 윤 원내대표를 문 앞에서 맞이하며 “방문을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윤 원내대표가 같이 일하실 파트너는 새로 선출된다. 저하고는 일주일 남짓 일할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주 권한대행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쟁이고 싸움이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 통합, 여야 협치가 국가의 발전에 크게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내대표를 마치는 입장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장집 교수가 말했듯이 민주주의는 다수결만이 아니고 관용도 있어야 성숙해진다”며 “윤 원내대표가 앞으로 향후 1년 국회를 협치와 통합, 관용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때 초선 의원으로 만나뵀던 주 권한대행을 그때부터 존경해왔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한해 우리 국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야 간 서로 싸울건 싸웠지만 협력할 것은 협력해오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주 권한대행의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폭 넓게 여당을 허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새로 원내대표가 누가될지 모르겠지만 주 권한대행이 당을 계속 지도해주셔서 여야 관계가 잘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말씀드려본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며 “저희 당도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받아들였다. 올해 우리 여야가 협력해서 ‘면역 선진국’을 만드는데 국회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