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푸른아시아, 기후위기 대응 위한 언론 역할 모색

기사승인 2021-04-22 14: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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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푸른아시아, 기후위기 대응 위한 언론 역할 모색
김종우 푸른아시아 캠페인실장(왼쪽 세번째)과 김민희 쿠키뉴스 아나운서(왼쪽 첫번째)가 ‘기후위기시대, 탈탄소사회로의 전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쿠키뉴스와 푸른아시아가 지구의 날을 맞아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의논했다.

22일 김종우 푸른아시아 캠페인실장은 서울 월드컵북로 쿠키미디어 사무실에서 쿠키뉴스를 비롯한 쿠키미디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시대, 탈탄소사회로의 전환’ 강연을 진행했다. 김 실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 국제협력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강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김지방 쿠키미디어 대표는 “기후위기와 환경은 젊은 세대를 위한 뉴스가 꼭 다뤄야 할 주제”라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지구를 지키고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은 중요한 현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푸른아시아와 협력해 언론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 환경과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가 이미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진입했고, 더 이상 행동의 변화를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데 언론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들이 기후위기라는 주제를 각자의 분야에 대입해 다각도로 대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쿠키미디어와 푸른아시아는 지난 1월19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 사업과 콘텐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구온도 1.5℃ 낮추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푸른아시아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기후위기 대응 시민단체다. 사막화·황사를 방지하기 위해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시민외교·국제지역개발사업 등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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