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정 10년 성과 발표…'교통망 확충·4차산업·평화올림픽' 핵심

하중천 / 기사승인 : 2021-04-27 1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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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 "임기 내 남북교류 물꼬·알펜시아 매각 최선"
국민의힘 강원도당 "자화자찬 보다 반성이 우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도정 10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10년 도정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최 지사는 3대 주요 성과로 SOC 확충 신강원 교통망 실현, 4차산업혁명 기반 미래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평화 올림픽을 통한 한반도 평화 중심지 각인 등을 꼽았다.

먼저 통계 지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도 예산규모는 3조3984억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7조3066억원을 기록했다. 국비확보액은 2011년 3조9643억원에서 2021년 7조215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도민 숙원사업인 고속도로·철도 등 SOC 분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점으로 강릉 KTX,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수도권 접근 노선이 개선됐다.

아울러 도민 1인당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2011년 2208만원에서 2019년 3206만원으로 상승했다.

개인 소득은 동년 동기 1312만원에서 1899만원으로 증가했다. 고용률 지표는 최근 4년간 전국 평균을 상회하면서 2020년 60.8%를 달성했다.
 
아울러 강원액화수소·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액화수소·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 미래 에너지 산업과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또 지난 2017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강원상품권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이 2619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선순환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강원도형 민간협력 배달앱인 일단시켜, 강원직구 보급 확대, 강원수출 출범, GTI 박람회, 강원LIVE 설치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 지사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만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한 정체된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은 아쉬움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 추진으로 교류의 물꼬를 다시 한 번 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과 알펜시아 매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 지사 10년 성과 발표에 대해 '반성이 우선'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은 강원도 현실을 외면한 자화자찬 일색으로 '석고대죄 기자회견'이 도민 정서에 더 맞다"며 "SOC 사업 전반에 걸쳐 나타난 주요 성과도 도민과 강원 정치력의 결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