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개시·군에서 22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염·유증상 확진자 이어져

입력 2021-05-06 0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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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개시·군에서 22명 확진..소규모 집단감염·유증상 확진자 이어져
(사진=쿠키뉴스 D/B)2021.05.0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감염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27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경산은 다소 숙지는 분위기로 돌아선 것은 다소 위안거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8개시·군에서 국내감염 22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6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38명에서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7명, 경산 4명, 경주 3명, 김천·상주·칠곡 2명, 안동·문경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n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 테니스 동호회와 노래연습장 등 소규모 집단감염과 유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미 테니스 관련 확진자는 구미에서 2명, 김천에서 1명 이어졌다. 노래방 관련 감염은 구미에서 구미·칠곡 노래방 관련 1명, 경주에서 경산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는 구미 3명, 경산·상주·문경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칠곡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7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5.3명으로 16일째 2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2214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2.1%에서 1.0% 크게 떨어졌다.  

완치자는 이날 7명이 퇴원해 385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0.3%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 보다 174명 감소한 3485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288명, 포항 572명, 구미 552명, 경주 341명, 안동 260명, 청도 188명, 김천 151명, 의성 132명, 상주 130명, 칠곡 12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84명, 봉화 74명, 영천 77명, 예천 68명, 청송 49명, 고령 45명, 영덕 35명, 성주 26명, 문경 24명, 군위 22명, 울진 14명, 영양 4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2434명이 받아 누계 접종은 24만4628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9.3%를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6명이 추가돼 총 1266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상 반응률은 0.5%를 나타냈다.

사례별로는 경증 1249명, 사망 10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5명, 기타 2명이다. 다만,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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