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청년 氣 살리기' 청년포럼 개최

입력 2021-05-06 12: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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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청년 기 살리기'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민 밀착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모여 청년 감수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 보장, 안정적 삶 지원을 위한 각종 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브리핑] '경남청년 氣 살리기' 청년포럼 개최

경남청년센터와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 경남도시재생지원센터,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경남자원봉사센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도내 7개 센터와 김해·남해·창원·통영의 4개 시군 청년센터 등 총 11개의 센터가 참석했다.

포럼은 경남연구원 김유현 연구위원의 경남청년 실태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 3개 센터가 그간 추진한 청년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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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경남 청년들의 실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꾸준히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포럼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40~50대의 모습은 20~30대의 10년, 20년 뒤의 미래"라며 "그런 점에 경남도에서 하고 있는 정책들 대부분이 넓은 의미의 청년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도정이 지역의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과 연계되지 않은 게 없다"며 "다양한 중간지원 조직들이 함께, 현장에서도 청년정책을 같이 고민해 좋은 의견을 들려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동부권·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기관 선정

경상남도 동부권과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를 운영할 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장유대성복지재단(대표 한재엽)과 진주여성회(대표 박혜정)이 각각 선정됐다.

경남도는 4일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6일 선정 결과를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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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돌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주목적으로 돌봄노동자 실태조사와 연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며, 돌봄노동자의 건강관리, 직업·심리상담, 역량강화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경남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내 3개 권역에 각각 1개소 설치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창원시에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설치되었고, 이번 해에는 동부권은 김해에, 서부권은 진주에 설치될 계획이다.

동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김해를 중심으로 밀양과 양산을 담당하고, 서부권 센터는 진주를 중심으로 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을 담당한다.

도는 5월 중으로 선정기관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시설설비 등 준비를 마친 후 7월 이후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사, 간호사, 상담사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센터 내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 휴식공간 등이 설치된다.


◆경상남도, 댐하류 수해피해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6일 2020년 8월 댐방류로 인한 홍수피해 주민구제를 위한 댐하류 수해피해 간담회를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남도가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방환경분쟁조정제도를 담당하는 도 환경정책과, 4개 시․군(진주,사천,하동,합천)담당과장과 주민대표, 손해사정사 및 환경분쟁조정 전문가(변호사,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부에서 지난해 8월 합천‧남강‧섬진강 댐방류로 인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중앙환경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해 추진할 예정임에 따라 현재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수해 피해조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환경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0년 8월 댐방류로 인해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은 도내 4개 시군으로 진주, 사천, 하동, 합천이 해당한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댐 방류로 인한 수해 피해에 대한 명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댐하류 수해 피해 조사용역’을 지난 1월에 발주하고, 5월말 중간 결과 도출, 6월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손해사정을 통한 피해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피해조사가 빨리 이뤄진 조사 사례를 공유해 피해조사 예정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조사가 완료된 시군에서는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 심사관 및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 신청 시 보다 내실 있고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한 중앙환경분쟁조정위로 조정 신청서 제출 시 구비해야 할 증빙자료와 접수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택 침수 피해에 대한 조사 자료에 대해 피해산출 방법, 근거마련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해 컨설팅했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작년 수해피해를 입은 도내 4개 시군의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방세 고액체납자 보유 금융자산 압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방세 고액체납자 114명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주식, cma, 채권 등) 10억원을 압류했다.

이번 압류 조치는 지난해부터 사회 쟁점인 주식 투자 열풍에 착안해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국내 주요 10개 증권회사에 보유한 주식, 펀드 등 금융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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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4800만원을 체납 중인 A씨는 5200만원 상당의 파생상품을 보유한 사실이 확인돼 압류된 이후 전액 납부했다. 

취득세를 3500만원 체납한 B법인이 소유한 주식도 압류해 조세채권을 확보했다.

현재 2개 증권사에서 체납자 114명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 10억원에 대해 압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증권사의 금융자산 25억원에 대한 권리분석을 통해 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압류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지역 우수인재 양성 대학입학 장학생 선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학년도 장학사업으로 '대학 입학생 장학금'과 '희망 디딤돌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 입학생 장학금은 총 5억원의 규모로, 1인당 200만원씩 250명의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NH농협은행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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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생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으로,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돼 다른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경남도장학회는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며, 성적기준을 충족하는 도내 고교졸업생을 대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장학금 신청자는 467명이었다.

접수한 인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6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경상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장학회 관계자, 입시전문가, 도교육청, 장학금기탁기관 등 5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위원회를 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 결과는 경상남도장학회 누리집에 7일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학생 선발위원회에서는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희망 디딤돌 장학생'도 선정했다.

희망 디딤돌 장학금은 보호대상 아동의 동등한 사회 첫출발을 보장하고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보호대상 아동 중 대학에 진학한 학생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과에서 추천받은 장학생 8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400만원을 지급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